임신 4개월째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태교여행으로 남이섬에 다녀왔어요.
신랑이 저번 진해 군항제에서 도착시간 맞추기에서 받은 3만원 쿠폰도 사용해서 저렴하게 갔는데 왠걸 이번에는 제가 도착시간을 정확하게 맞춰버렸네요. 9시 58분.......헉! 사실 부끄러웠습니다. ㅋㅋㅋ.....

남이섬에 대한 제 생각은 정말 깨끗하다 였어요.
외국인도 많고 유명한 관광지인데 화장실까지 너무 깔끔하게 되어있더군요.
번지점프랑 수상레저도 많고, 캠핑장에 잡상인도 없고 정말정말 좋았어요.
점심으로 춘천간 김에 닭갈비에 물쐬주 한잔 걸치고 나니 참 행복하더라구요.
돌아가기가 아쉬웠지만 다음에 아기랑 어른들 모시고 가족여행으로 다시 오길 다짐하면서 버스에 올랐답니다.
테마여행 덕분에 국내에서 못가본 여러여행지를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참 좋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절 가이드 나시선님.......
더운데 항상 웃는 모습으로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고맙습니당.
파랑색 바람막이 유니폼이 너무 더워 보여서 안타까웠어요.
다음에는 시원하고 이쁜 유니폼으로 만나뵈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