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자가용으로 가족과 함께하던
불빛축제를 바쁜 신랑때문에
올해는 여행사를 통해서 아는 지인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사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도로가 막히는건 기본이고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규모는 점점 커지고
그에 걸맞게  넘쳐나는 사람들로 혼잡한 이곳 포항.
갈때마다 날씨가 좋았었는데 이번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까지 내리던 터라 우비를 입고 우산을 써도
습한날씨까지 더해져서 땀반 빗물반으로
생쥐꼴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우리 일행들은 날씨 따위는 잊은채
영일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불꽃쇼에 매료되어  하나라도 놓칠세라 카메라에 담고
두눈과 마음속에 담으면서 한장의 추억을 만들고 왔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오셔서 갈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내년에는 꼭 가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아!!그리고 나처럼 여행상품권이 당첨되는 행운도 잡길 바라며
끝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름과
애교섞인 말투에  웃는 얼굴로
여행내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나시선"가이드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른 여행에서 또 뵐수있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