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여행후기 > 시집도 못가는줄 알았습니다. (8/21 랲팅 다녀와서)

이번이 3번째 랲팅이었습니다.
처음엔...경호강...작년엔..내린천...그리고 올해엔...테마여행을 통한 병산서원 래프팅~^^*
테마여행과 처음 맺은 인연....추억에 남을 멋진 여행길 이었습니다.
물살은 잔잔했지만.. 다양한 게임의 오락들....^^*
오우~~~~~~Good~~~^^*
그 어떤 해 보다 즐거웠던것 같아용^^* (감사감사)

출발하면서 버스안에서 도착 맞추는 시간부터 시작해서...
젤~~뒷좌석에 앉은 멋진 꼬맹이들...시껄벅적 난리도 아닙니다.
제각기 자기가 써낸 시간에 맞춰 가슴조리며 조잘조잘~~~^^*
사실, 저두 속으로 내내 내가 적어낸 시간 확인하며...시간만 봤지용^^*

랲팅 장소에 도착해서 간단한 설명과 몸풀기...
그리고 시작되는 전쟁(?)

3조의 명예를 안고.. 모두 한마음 되어 하나~둘~ 셋~넷~ 구령 맞춰
전진하면서.. 시작되는 물싸움...
와우~~ 장난 아닙니다...
노로 상대 구명조끼를 껄어댕겨 물속에 빠뜨리지를 않나~~~
어느새 울조 멋지 아찌들은 몸을 던져 상대측을 안꼬 물에 빠지는등..
아~~~~정말 정말 장난 아닙니다.

유독 물을 겁내해서.. 바다에 가두 항상 발만 담글뿐....
유일하게 그래두 큰맘 먹꼬 가는 게 랲팅이었는데......
허거덕~~^^;;;;
초반 기세에 꺽여 내내 긴장하고 있었던 탓일까...
뒤집히던 배에 머리를 부딪혔는지.....
머리는 물로 목까지 통증이 오더이다......

머리는 아프지.. 물은 먹어서 정신없지...
그와중에 들리는 울조 아찌 목소리인지.....
안전사고 났다며...신속히 저를 교관님 배로 이동시켜 주시더이다..
(감사감사~~~)
그렇게 교관님이 시키는대로 머리를 갸우퉁.. 고개를 숙였다 제쳤다를 반복..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덕분인가.. 조금씩 안정되어가는 나...

옆에 남자친구도 놀란 모양입니다.
결혼날 잡아놓고... 총각귀신 되는줄 알았다면서...ㅋㅋㅋ

그렇게 조금 쉬어가는 코너...
섬(?)에 도착하여.. 먹었던 감자랑 미숫가루~~~
집에서는 감자 먹지도 않는데..그렇게 맛날수가 없었어용...^^*

랲팅 끝나고 먹었던 점심(안동찜닭)도 넘 맛났구용...^^*
귀한 필름...커플 사진 찍어준 테마아찌도 고맙습니당..
잘 간직할께용^^*

출근한 오늘..아침부터 몽롱한 기분과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
쪼끔 쑤신 팔들...ㅋㅋㅋ 어제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용^^*

모두들 넘 방갑고 즐거웠습니다.
특히나...저희~ 3조~~~ 끝까지 챙겨주신 아저씨게 감사해용...
담에 또 뵐수 있을지......^^
모두들...수고하셨습니다...건강하세용^^*

(머리가 아포가..오늘은 요까증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