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여행후기 > 10월3일 남해 독일마을 다녀와서...

바쁘게 정신없이 살다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함께 하고플 때 테마여행을 찾는 그야말로 테마여행사를 100% 믿음으로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큰 실망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계속 이용하고픈 고객이기에 개선이 되면 더더욱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사전 답사가 없었는지, 북천코스모스축제 주체측으로부터 그무언가가 있었는지 의심이 갈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 구미 장천에만 가도 볼 수 있는 코스모스를 그 멀리까지 45,000원의 돈을 들여가면서 왜 갈까요? 그 코스인지 알았다면 아무도 가지않았을 코스였습니다.
기사님과 가이드님이 그 현장을 생생하게 보면서 뙤약볕에 점심조차 먹을수가 없는 그곳에 3시간이 넘는 시간을 지체하도록 하는 정신 없는 짓을 하고 그나마 30분을 당기자는 원성에 눈치없이 일정을 변경할 줄도 모르는 융통성없는 직원이 답~답하더군요. 어제만난 여행객들이 모두가 호인이었음에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시끄러움없이 마무리가 되었으니 말이니다.

원예촌과 독일마을에선 멋진 집들과 예쁜 정원들에 반해 느긋하게 힐링을 좀 하려했건만 시간 제촉을 하면서 불과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 힐링은 커녕 느긋하게 차 한잔도 마시지 못하는 시간을 주기에 지붕만 쳐다보고 바다도 못보고 왔네요. 다음에도 이런 코스로 일정이 짜여진다면 과연 이용할 고객이 있을런지요? 앞으론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홍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계기로 적립된 금액이 모조리 날라간다해도 이 말은 하고 넘어가야겠기에...(그렇다고 그런일이 발생하진 않겠지요?)부디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